‘곰표맥주’ vs 세븐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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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ube 내용: 링크
10여년 전 자본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중소기업간의 협업(?)은 자주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매우 많은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가장 전형적인 중소기업 기술 탈취의 문제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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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에게 독점적 물량을 몰아주고 해당 기업이 기계 등 설비 투자를 하게 하고 매출의 70% 이상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한 후 단가 후려치기 또는 거래처 변경 등을 통해 해당 중소기업을 단순 하청업체 화 시키기 또는 고사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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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연구소에 품질관리 등의 명목으로 설계도, 공정도 등등 빼와서 자신의 제품에 적용시키거나 다른 말 잘 듣는 하청업체에 맡기기.
위의 문제는 실제로 컨설팅을 진행한 업체에서도 있었고 주변에서도 있었던 꽤 흔한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대표님들에게 여러가지 현실적인 조언 등도 진행 했었죠.
그래도, 그 동안 사회적 분위기도 그렇고 최소한 겉으로는 조심한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곰표맥주’와 ‘세븐브로이’간의 영상을 보게 되서 경각심 차원에서 글을 정리 합니다. 해당 사례는 원래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의 협업 (어떻게 보면 요즘 유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유형)의 성공적인 사례, 브랜드 제고의 성공적인 사례로 강의등에서 많이 다뤘던 사례였습니다.
아주 세부적인 사항을 제가 모르기 때문에 영상 속 장면으로 정리하겠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님들은 항상 플랜 B, C 정도는 준비하셔야 합니다. 물론 현실에서는 쉽지 않은 것 잘 압니다. “우리 못 믿어요? 섭섭하네~”
기본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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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밀 유지 계약(NDA) 철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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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파트너십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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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 구조 다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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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생산 또는 판매 경로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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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 건전성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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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브랜드 인지도 구축
2025.06.12월에 세븐브로이맥주는 ‘법인회생’절차에 들어갔네요. 하~
동영상 화면 中
(나래이션) 그러나, 손해배상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